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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은 남을 배제시키는게 아니라, 오히려 타인과의 건강한 유대관계에서 자존감이 상승할 수 있다.
- 트렌드코리아2019 중 -
안녕하세요,
똑똑해지는 토크 똑톡입니다.
오늘 똑톡에서 소개드릴 책은 바로 트렌드코리아 2019 입니다.
지금이 2020년도이지만 2019년도 트렌드는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올해에는 어떤 새로운 트렌드가 있는지 트렌드 자체의 변화를 보기 우해 우선 트렌드코리아2019 를 리뷰하고자 합니다.
‘트렌드코리아 2019’는 김난도 교수 외 총 여덟분이 저자이신데요. 대표적으로 김난도 교수는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 아프니까 청춘이다’ 등의 에세이로 유명하신 분이시죠. 트렌드코리아2019 의 구성은 우선 2018년도 소비트렌드를 회고해보고, 뒷쪽에서 2019년 소비트렌드 전망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우선 2018년도의 소비트렌드 키워드로는 관찰예능, 굿즈, 근거리 단기여행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저는 그 중에서도 ‘언택트 기술’ 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언택트 기술은 가까운 거리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거기에서 오는 외로움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기술인데요, 하나의 예로 키오스크가 있는데요. 여러분도 이미 편의점이나 식당에 있는 무인계산대인 키오스크를 이용해보신 적이 있으실거에요. 이 키오스크는 대인관계의 피로감을 줄임과 동시에 비용절감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언택트 기술의 하나구요. 이것 말고도 펫팸족, 펫미족, 펫코노미 같은 반려동물 관련 소비 또한 언택트기술의 트렌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언택트 기술은 디지털 기술과 현대적 감성이 혼합된 형태로서, 이러한 무인화는 4차 산업 혁명시대에 거스를 수 없는 트렌드인데요. 각각의 다른 상황에서도 개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단순 무인 비대면 기술을 넘어선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말씀드린 현대적 감성은 최근의 독서 트렌드에서도 잘 나타나는데요. 트렌드코리아 2019년도에서는 ‘피로한 관계, 필요한 관계로 재편하다’라는 소제목을 통해,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신경 끄기의 기술’,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와 같은 책을 소개하면서 현대적 감성의 마음을 대변하는 책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말씀드릴 키워드는‘나만의 케렌시아’ 입니다. 케렌시아의 사전적 의미는 투우장의 소가 일전을 앞두고 잠시 숨을 고르는 그 공간을 의미하는데요, 여기서 케렌시아는 단순한 휴식을 넘어 능동적인 취미와 창조 활동을 위한 공간을 일컫고 있습니다. 허핑턴포스트의 창립자인 아리아나 허핑턴이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에게 한말이 한때 유명했죠. ‘테슬라의 미래는 당신이 얼마나 오래 깨어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재충전할 시간을 갖고있느냐이다’ 라는 말을 했는데요. 그만큼 현대사회에서 힐링이 얼마나 떠오르는 트렌드인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힐링의 형태는 시대에 따라, 그리고 개인에 따라 지금까지 다양하게 변해왔는데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어떠한 특별함과 강도를 중요하시는 욜로가 힐링의 트렌드였다면, 이제는 평범하고 빈도를 중요하시는 소확행이 트렌드로 떠오르기 시작했구요, 미래를 중시했던 웰빙에서 이제는 현재를 중요시하는 힐링으로 휴식의 트렌드 또한 바뀌고 있습니다. 지금의 소확행이라는 트렌드가 생겨난 배경으로는 대한민국 경제의 오랜 저성장 기조와 더 나은 내일을 꿈꾸기 어려워진 젊은이들의 좌절이 표출된 것으로 볼 수 있겠는데요. 그와 동시에 내 행복의 기준이 남들과 다른 만큼 타인의 다름도 받아들이고 인정하자는 의미로도 해석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트렌드코리아2019 에서는 이런 소비트렌드의 근본적인 이유를 ‘자존감’에서 찾고 있습니다. 결국 현대사회의 소비자들은 ‘자존감을 찾아 소비한다’라고 설명하는데요, 이게 어떤 뜻을 내포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일반적으로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소비입니다. 우리가 비싼 시계를 사고, 비싼 차를타고, 옷을 입고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본인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었을 텐데요. 최근에는 가성비보단 가심비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는데, 결국에는 본인의 심리적 만족이 더 중요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심리적 요인이 중요해지면서, ‘미닝아웃’ 이라는 말도 생겨났는데, ‘미닝아웃’은 자기 주관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소비자를 말한다고 합니다..
그럼 이러한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자존감은 단지 나 스스로만 바뀐다고 해서 좋아지는게 아니고, 무엇보다 사회구조적인 문제 해결이 동시에 필요합니다. 사회구성원들의 자존감이 흔들린다는것은 그만큼 우리가 직면하고있는 구조적이고 현실적인 문제들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경고일 수 있는데요. 진보한다는 것은 개인의 노력과 사회구조의 개선이라는 두바퀴가 함께 움직였을때 가능한다는 점을 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2018년 소비트렌드를 회고해보았는데요. 2018년도 소비트렌드에서의 언택트 기술, 나만의 케렌시아, 자존감과 같은 키워드는 2019년도에서 ‘세상의 주변에서 나를 외치다’라는 소제목으로 연결이 됩니다. 결국에 지금까지 나 자신을 세상의 중심에 세우지 못했던 개인들이, ‘나’로 서기 하기 위해 시대에 대한 고민을 보여주고 있구요. 이러한 것들이 일코노미, 그리고 소확행을 이어진다고 생각하시면 조금더 이해하는데 도움일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2019년 소비트렌드 전망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2019년 소비트렌드 첫번째 주제는 ‘컨셉을 연출하라’ 입니다. 과거에는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어떠한 ‘이유있는 소비’를 했었다면, 현재는 쾌락적 그리고 유희적인 목적으로 ‘컨셉있는 소비’가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요즘 굉장히 핫한 프로그램인 ‘나혼자산다’의 박나래씨를 들 수 있는데요, 박나래씨는 ‘나래바’라는 컨셉을 통해서 본인의 일상생활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어떠한 감성을 자극하고 있는데, 이또한 컨셉있는 소비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두번째 주제는 바로 세포마켓입니다. 세포마켓은 유통이 세포 단위로 분화되어서 세포 단위의 시장이 출현한 것을 말하는데요, 대표적으로는 소비자가 직접 판매하는 ‘셀슈머’나 여러개의 직업을 가지고 있는 ’N잡러’가 있습니다. 최근에 SNS나 개인 블로그를 통해서 화장품이나 책, 중고 옷 등을 판매하는 것도 모두 세포마켓의 일부로 볼 수 있는데요, 그 장점으로는 투자비용이 적게들고, 재고 관리의 위험이 적게 든다는 겁니다. 미래학자였던 앨빈토플러는 ‘제3의 물결’이라는 저서에서 생산과 소비를 겸하는 ‘프로슈머’라는 단어를 만들었었는데요, 그때의 예측이 이제 현실화가 되었습니다. 세포마켓의 성장인자로는 크게 기술적인자, 사회적인자, 판매적인자, 소비자 인자를 들 수 있는데요, 우선 기술적 인자로는 스마트폰과 같은 플랫폼이 누구에게나 접근이 용이해졌다는 거구요, 사회적 인자로는 고용 위축에 따른 N잡러의 증가입니다. 판매자 인자로는 저성장시대에서의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 그리고 투자가성비를 중시가 되겠구요, 마지막으로 소비자 인자로는 각 개별 소비자의 ‘개인 취향을 존중’ 해주는 마인드가 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세포마켓이 떠오르면서 부작용 또한 발생하고있는데요, 바로 수익의 극심한 양극화현상입니다. 결국 셀슈머, 그리고 N잡러 또한 있는 사람들이 더 버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정부, 그리고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정부는 법률서비스나 콘텐츠 편집 서비스를 통해서 정부가 지원을 할수도 있구요,, 그리고 우리 소비자들은 이러한 세포마켓에 대한 안좋은 시선들을 바꿀 필요도 있겠습니다.
세번째 주제는 ‘뉴트로’입니다. 아마 여러분도 ‘레트로’는 말은 많이 들어 보셨을 텐데요. 레트로가 단순 복고를 의미한다면, 뉴트로는 10대와 20대를 공략하는 새로운 복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뉴트로가 나온 배경으로는 디지털기기의 피로감으로부터 탈피하고싶은 현대인들이 아날로그로 돌아가겠다는 요구가 반영된 것인데요, 과거에 대한 ‘가보지 않은 설렘’과 현대의 미학적 감성이 합쳐진 것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뉴트로가 나온 배경 중 중요한 요소 하나는, 바로 ‘잇스토리’ 라고 하는 전통(헤리지티) 입니다. “로고는 카피할 수 있지만, 브랜드 역사는 카피할 수 없다” 라는 말처럼, 소비자와의 교감으로 축적된 브랜드의 이야기가 굉장히 중시되고있구요, 그에 따라서 자신만의 독자성을 발굴하고 전통성을 추구하기 위해서 여러 브랜드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뉴트로 트렌드의 숨은 의미를 잘 파악해야되는데요. 결국 뉴트로느 밀레니얼 세대가 기성세대의 세상에 관심을 갖게된 첫 역전 현상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뉴트로는 단순히 과거를 따라하는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의미를 내포하고있기 때문에, 뉴트로는 ‘재현’이 아니라 ‘해석’이라는 점을 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네번째 주제는 ‘필환경 시대’입니다. 인류가 석기->청동기->철기 시대를 거치면서, 이제는 플라스틱 시대를 전망했지만, 플라스틱의 장점인 썩지 않는다는 것은 결국 우리에게 재앙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 요즘에는 제로 웨이스트 운동, 컨셔스 패션, 업사이클링, 비거니즘과 같은 다양한 운동이 일어나고 있구요, 선형경제라고 하는 (채취 – 생산 – 폐기) 에서 이제는 ‘순환경제’로 그 트렌드가 변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러한 친환경소비는 우리에게 선택이아니라 필수라는 점을 기억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섯번째 주제는 ‘감정대리인, 내 마음을 부탁해’입니다. 최근에는 자신의 감정을 이모티콘이나 사진 뒤에 숨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있는데요, 이렇게 감정을 대리해주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감정 대리인’이라고 일컫고 있습니다. 한때 인기가 많았던 ‘하트시크널’이라는 프로그램 또한 일반인들의 러브스토리를 보면서 내 감정을 대신 느끼는 하나의 감정대리인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여섯번째 주제는데이터 인텔리전스입니다. 요즘의 의사결정 패러다임은 대부분 데이터 지능에 기반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데이터 지능은 유통이나 금융,교통,여행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소비자의 행동이나 심리를 예측하는게 중요했다면, 이제는 예측이 아니라, 그들이 원하는 것과 생활 방식을 데이터 기반으로 파악한 후에, 정확하게 맞추는 것이 가능해졌고, 기존에 없던 고객 세그먼트를 찾아내는 것 까지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데이터가 중요해지면서, 과거에는 누가 석유를 차지할 것인지가 중요했다면, 이제는 누가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지가 경쟁력을 갖추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데이터를 확보한 이후에, 이 데이터를 통해 얼마나 의미있는 값을 도출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데요, 데이터의 사용 정도에 따라 데이터는 ‘데이터’ -> 정보 -> 지식 -> 지혜의 과정을 거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데이터 활용이 떠오르면 같이 가야할 것이 바로 ‘보안’ 이겠죠. 국경이 없는 데이터의 성격상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활용하는데 있어서 국제적으로 법률적 ,제도적,기술적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일곱번째 주제는 공간의 재탄생입니다. 일본에는 츠타야 서점이라고해서, 도서관, 디지털기기, 힐링을 접목한 체험 공간들이 많이 나오고있구요, 서울로와 같은 재생공간이나 위워크와 같은 공유공간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프라인 공간들에 신기술을 입히거나 융합을 시도하면서 오감을 만족시키는 체험이 증가하고있는데요, 온라인 유통의 성장세가 이어질수록, 오히려 오프라인 매장의 효용과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덞번째 주제는 생활의 기본 단위인 ‘가족의 형태의 다양화’ 입니다. 가족의 형태가 바뀌게 되면,결국 각 개인의 가치관이 바뀌게 되구요, 그에 따라 소비트렌드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가령 과거에는 즉석밥 등의 인스턴트 식품들이 요리가 아니라 조립이라고 불리면서 부모님들로 하여금 죄책감을 들게했었는데, 이제는 반대로 오히려 건강한 즉석밥이 트렌드인 시대가 되었습니다.
아홉번째 주제는 그곳만이 내 세상 바로 ‘나나랜드’입니다.
나나랜드는 나를 위한 소비로, 앞서 말씀드렸던 1코노미와도 관련이 깊은데요. 나에게 내가 가장 중요한 것처럼, 타인 또한 그들 자신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양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결국 자존감과 연결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존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잘 모르는 분들도 계신데요. 어떤 분들은 자존감의 반대가 열등감이라고 알고 계시기도 하는데요. 열등감의 반대는 자신감이구요. 이 둘은 어느 비교대상과의 우위 여부에 따라서 자신감 혹은 열등감이 생기구요. 자존감은 비교우위와 상관없이 자기애와 자기 만족으로 도달할 수 있는 감정으로, 장점과 단점 모두를 파악하고 인정하는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자존감은 남을 배제시키는게 아니라, 오히려 타인과의 건강한 유대관계에서 자존감이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열번째 주제는 바로매너소비자입니다.
한때 ‘손님은 왕이다’ 라는 말이 유행앴었는데요, 최근에 식당에서 노쇼를 하거나, 여행의 오버투어리즘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이제는 ‘손님은 손님일뿐’ 이라는 구호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결국 소비자도 올바른 소비 매너를 행하면서 그에 따른 정당한 요구를 해야되는 거구요, 기업들도 소비자뿐만아니라, 내부고객인 직원 또한 그들의 고객처럼 여겨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있습니다. 이러한 매너는 현대사회에서 기업과 소비자가 갑/을 관계를 떠나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한 최소한의 책임으로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트렌드코리아2019 리뷰는 여기까지이구요, 궁금하신 사항이나 다른 책 소개를 원하신다면 댓글로 편하게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똑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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